올해 원거리, 도서 등 5개 소외지역 생활편의 제공

전남 고흥군은 지난 14일 과역면 백일리 원주마을 주민 52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14명이 참여해 올해 첫 ‘소(小)소(少)한 자원봉사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소한 자원봉사단 운영은 올해 새로이 추진하는 시책이다. 원거리와 도서 지역 등 주민이 적은 5개 마을을 찾아가 주민생활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에어컨 청소, 방충망과 전구 교체, 이·미용 봉사, 얼굴 마사지 등 5개 분야의 소규모 봉사활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날 서비스를 받은 원주마을 주민들은 “원주마을은 행정구역상 과역면 백일리에 해당하지만 백일리 다른 마을들과는 달리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많이 떨어져 있어 봉사단이 운영돼도 갈 수가 없었다. 이렇게 우리 마을에 직접 찾아와 봉사활동을 운영해주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온기 나눔 캠페인의 거점 공간으로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계발해 자원봉사에서 소외받는 지역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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