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열악한 이웃에 주거 청소를 통한 온기 나눔에 앞장서

전남 광양읍은 지난 23일 광양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작은봉사회와 광양시 공무원노동조합에서 지역 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가구를 위한 주거 청소 봉사를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주거개선 봉사에는 20명의 작은봉사회원과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원이 참여했으며, 불편한 몸 때문에 집 정리와 청소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장년 1인 가구를 방문해 고장난 폐가전과 가구, 쓰레기 등을 반출하고 주거 정리 및 청소를 진행했다.

작은봉사회의 주거 정리와 함께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가스레인지 구입을 지원해 보다 안전한 거주환경을 조성했다.

작은봉사회는 광양시 공무원 5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2006년 결성 이후 월 1회 이상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 청소, 환경 정화 활동, 노인복지시설 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빵을 전달하는 등 각 사회 복지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하며 온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작은봉사회 박다옥 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주말에도 기꺼이 봉사에 참여해 주신 작은봉사회 회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광양시청 직원들의 대민봉사가 민간자원봉사단체의 활동과 더불어 광양시가 글로벌 자원봉사 도시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광양읍에서도 적극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상담을 통한 적재적소에 맞는 대상자 연계로 자원봉사자분들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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