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4.4운동 앞두고 뜻 기려

전라남도 강진군 청록회는 지난 23일, 강진4.4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해 남포마을 120가구의 태극기를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청록회 20여 명의 회원들이 이병장 남포 이장과 함께 마을을 돌며 노후화된 태극기를 교체하고 마을 주변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해,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김철 청록회 회장은 “청록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으며 이번 봉사는 일제하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마음으로 진행했다”며 “태극기 교체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마을 경관 개선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진4.4독립만세운동은 잔라남도 군 단위 최초이자 최대의 독립만세운동으로, 강진의 역사를 기념하고자 1992년 8월 15일 남포 주민들의 뜻을 모아 마을 입구에 3.1운동기념비가 제막되었으며 매년 4월 4일, 강진문화원 주관으로 4.4독립만세운동기념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은영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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