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특별한 영화가 있다.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시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를 통해,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의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가 지난 12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영화를 본 순간 지나칠 수 없는 세상이 일상에 들어온다”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게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재식’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지영’의 전재산을 먹튀하기 위해 ‘지영’의 딸 ‘은혜’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게 된다.알고 보니 ‘은혜’는 시각과 청각 장애를 모두 가진 아이.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은혜’를 귀찮아 하던 ‘재식’은
날씨가 추워지는 이맘때면 늘 기부를 하겠다며 연락이 오는 가족이 있다.첫 아이 임신 기념으로 시작된 기부가 어느덧 12년째 이어져 가족들 모두 동참하게 된 김규정·홍윤주 부부와 하람·하늘 가족 이야기다.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도 김규정·홍윤주 가족이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년간 소중하게 모은 17만1,710원을 기부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지난 2009년 첫 아이 하람이 임신을 기념하기 위해 5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어느새 12년 째 이어지며 벌써 186만8,290원을 전달했다.중증 장애가
12월 12일 복지TV 전북방송이 전주 한옥마을에서 복지TV 채널 번호를 55번으로 통일될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한 방송을 같은 번호로 보고 싶습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전재오 복지TV 전북방송 대표, 이영광 시민기자, 정아영 아나운서, 임지윤 아나운서, 복지TV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이번 캠페인은 장애인 친구를 둔 한 대학생이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복지TV를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 55번으로 통일해 달라’는 국민청원에서 시작되었다.
2일 전라북도 도청 앞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등 장애계 단체가 장애인 탈시설 계획 수립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주최측에 따르면 지난 7월 전라북도 무주 ‘하은의집’ 생활재활교사들이 거주 장애인을 일상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한 사건이 발생했다.그러나 무주하은의집 관련 제대로 된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채 지난 10월 27일 전라북도 조사결과 사회복지사 4명이 약식기소 됐고, 그 중 1명만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만 원을 구형받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이에 장애계는 장애인 탈시설 지원계획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전장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