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발달장애인댄스경연대회’…천안인애학교 ‘여우별’ 대상 수상

▲ 대상을 수상한 천안인애학교의 '여우별'팀의 무대.
▲ 대상을 수상한 천안인애학교의 '여우별'팀의 무대.
지난 9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전국 발달장애인 춤꾼들의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됐다.

다운복지관은 지난 5월부터 한달간 댄스경연대회에 참여의사가 있는 지적·지체장애 댄스팀(다운증후군 2명 이상 포함)을 접수 받아, 1차 선별을 통해 총 10팀을 본선에 진출토록 한 가운데 ‘제7회 전국발달장애인댄스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대상은 천안인애학교의 ‘여우별’에게 돌아갔다. 금상에는 다운복지관의 ‘나라올라’, 은상에는 은평대영학교의 ‘엔젤스댄스컴퍼니’, 동상에는 대구남양학교의 ‘Red Angels’와 남양주장애인복지관의 ‘블루마린스’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협력상(소화성가정 '더높이Jump'), 참신상(부천혜림학교 'UP다운팀'), 인기상(사랑의복지관 '용감한 7총사'), 누리상(보람의뜨락 '별천성'), 아차상(공주정명학교 '누리봄')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천안인애학교 ‘여우별’은 2008년 9월 결성된 치어리더팀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더 나은 무대매너와 댄스실력을 갖춰 올해는 남학생 7명으로 구성해 대회에 출전했다. 지도 선생님에 따르면 이들은 1년간 주 2회씩 모여 외부강사와 함께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

다운복지관 문동팔 관장은 “지난해까지 전국장애인댄스경연대회란 표현을 했는데, 올해 참가범위를 구체적으로 표현해 ‘전국발달장애인댄스경연대회’라고 표기했다.”고 전하며 “다운증후군이라는 장애를 갖고 있는 있는 사람들이 잘하는 것을 살려 행복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 대회는 다운복지관이 주관하고, 사랑나눔위캔과 본사랑재단이 공동주최했으며, 국민은행, 웰크론, 미스터피자가 후원했다. 또한 나인뮤지스와 제국의 아이들이 특별 초청돼 무대를 꾸몄다.

▲ '제7회 전국발달장애인댄스 경연대회' 무대에 올라 다함께 춤을 추고 있다.
▲ '제7회 전국발달장애인댄스 경연대회' 무대에 올라 다함께 춤을 추고 있다.

▲ 대상을 수상한 천안인애학교의 '여우별'팀의 무대.
▲ 대상을 수상한 천안인애학교의 '여우별'팀의 무대.

▲ 금상을 수상한 다운복지관의 '나라올라'팀.
▲ 금상을 수상한 다운복지관 '나라올라'팀의 무대.
▲ 대상을 수상한 천안인애학교 '여우별'팀의 무대.
▲ 대상을 수상한 천안인애학교 '여우별'팀의 무대.

 

 

 

 

 

 

 

 

 

 

 

▲ '제7회 전국발달장애인댄스 경연대회'를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
▲ '제7회 전국발달장애인댄스 경연대회'를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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