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기본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법 제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용어에 대한 정리부터 명확하게 해야한다는 주장에 제기됐다.이에 한국농아인협회는 용어의 의미를 정의하고 용법을 확정짓고자 지난 3일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청각장애인 당사자를 비롯한 학자·관련전문가·정부부처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화기본법 제정을 위한 농사회 용어 정리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발제를 맡은 나사렛대 재활복지대학원 김칠관 교수에 따르면, 한국에서 ‘수화’는 오랜 시간을 통해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용어이며, 농인들은 물론 많은 청인들 또한 사용하고 있다.현재 쓰이고 있는 수화 관련 용어는 수화, 수어, 한국수화, 자연수화, 농식 수화, 관용수화, 한국
인권·사회
안서연 기자
2013.06.04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