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발달장애인 댄스경연대회’가 지난 9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됐습니다.

총 10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대회의 대상은 천안인애학교의 ‘여우별’에게 돌아갔습니다. 금상에는 다운복지관의 ‘나라올라’, 은상에는 은평대영학교의 ‘엔젤스댄스컴퍼니’, 동상에는 대구남양학교의 ‘Red Angels’와 남양주장애인복지관의 ‘블루마린스’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천안인애학교 ‘여우별’은 2008년 9월 결성된 치어리더팀으로, 꾸준히 실력을 키워 온 남학생 7명이 파워풀한 치어리딩을 선보였습니다.

INT 변영록 군 / 천안인애학교 ‘여우별’ 팀원
“선생님들이 연습을 많이 시켜줘서 감사하고, 우리 멤버들이 열심히 힘들게 연습했습니다.”

INT 김하나 지도교사 / 천안인애학교
“저희 천안인애학교 여우별은 2008년 9월에 만들어져서 올해까지 계속 되고 있는데요, 2012년도에는 7명 남자 학생들로 이루어져서 이번 대회 준비를 1년간 했습니다.” “1주일에 두 번씩 방과후 시간에 친구들 모여서, 외부강사 선생님 오셔서 연습 했구요. 대회 준비동안은 일주일동안 매일매일 연습해서 오늘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특기를 살려 행복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INT 윤영섭 이사장 / 사회복지법인 다운회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된 동기는 우리 아이들이 춤을 참 좋아하구요, 음악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우리 복지관에도 음악 댄스팀이 있는데, 그 댄스팀을 통해서 이 사람들이 이런 걸 좋아하는 걸 알게 되고. 그래서 ‘이걸 확대해서 전국적으로 한 번 대회를 개최해보자’ 이런 생각을 하게 돼서 개최하게 됐구요.”

댄스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감을 심어준 이번 대회로 장애인들이 더 많은 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영상-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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