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문턱없는 여행지 추천 제6탄

숲체원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청태산 자연휴양림 근처에 있는 숲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며, 휠체어 목재 테크가 설치돼 있어 정상까지 올라가 볼 수 있다. 정상의 전망대에서 청태산 주변과 숲체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이다. 숲체원에는 주차장도 있으며, 입구의 안내센터 및 식당 등 공용 공간에 설치된 화장실에는 모두 장애인용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숙박동에는 장애인용 객실도 설치돼 있다. 장애인용 객실은 온돌로 돼 있지만 요청 시 침대를 설치해 준다. 욕실 내부 공간은 이용할 만하지만 문이 안쪽으로 열려 닫기 어렵다.
▲300명 수용의 강당, 강의동, 실습동의 부대시설도 있음.

▲ 숲체원 ⓒ한국관광공사
▲ 숲체원 ⓒ한국관광공사
경포대해수욕장(강원도 강릉시 경포호 일대)
강릉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경포해수욕장이다. 오래전부터 강릉을 대표하는 해변이었지만 최근에는 해변 산책로를 정비하고 인근에 경포호 일대도 공원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변화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특히 해변 솔숲 사이로 목재 데크를 설치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모래사장 중간까지 데크를 깔아서 바닷가에 접근하기 쉽게 한 것도 휠체어 사용 장애인 등에게는 희소식이다. 해수욕장 입구에는 화장실도 깨끗하게 잘 설치했고, 장애인용 화장실도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워낙 이용하는 관광객이 많다보니 주차가 어렵다는 점이다. 해수욕장 입구 쪽 도로에 주차장이 있는데 입구 가까운 곳에 장애인용 주차구역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해변 가까이에 불법 주차가 많아서 통행이 쉽지 않다.

▲ 경포대 해수욕장 ⓒ한국관광공사
▲ 경포대 해수욕장 ⓒ한국관광공사
설악해맞이공원(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178-9)
해마다 해맞이축제가 열리는 해맞이의 명소다. 설악산입구 대포항 해안에 위치해 있어 동해, 뒤로는 설악산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공원 안에 조각공원과 잼버리기념탑, 야외공연장, 밀레니엄광장 등이 있으며 소원로와 연인길, 사랑의 길 등이 조성돼 있다. 조각공원에는 속초출신의 조각가들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돼 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여름 휴가철에 야외음악회가 열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공원의 대부분이 평지로 잘 포장돼 있다. 관광안내소 건물을 짓고 있어서 좀더 편리한 장애인용 화장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해맞이공원에 있는 잠수선관광은 휠체어사용자는 탑승이 불가능하다.
▲관광안내소에서 전동휠체어 무료대여

▲ 설악해맞이공원 ⓒ한국관광공사
▲ 설악해맞이공원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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