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 번의 무대를 위해 수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10여명의 홀트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시민 오케스트라단원 25명은 그동안 음악 연주 봉사를 다니며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선보입니다.

개그맨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김현철씨의 지휘 퍼포먼스가 단원들의 연주에 즐거움을 더 했습니다.

Int)김현철 개그맨
제가 가진 재능이 크지도 않는데 그런 재능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그러면, 그런 재능 얼마든지, 충분히 기증, 기부할 의도는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 힘들지만 뿌듯해요. 상당히 보람도 있구요.

격정적인 카르멘 서곡과 빠른 템포의 헝가리무곡 5번을 연주 할때면 단원들은 신이 들린 듯합니다.

따뜻한 마음이 깃든‘재능 기부’에 아름다운 선율을 더해 하나의 무대가 완성됐습니다.

관객들의 환호가 뒤섞인 앵콜 요청에 단원들은 <캉캉>을 흥겹게 연주하고 관객들도 춤사위로 응답했습니다.

코믹한 지휘 퍼포먼스와 단원들의 열정이 만든 무대는 재능 기부 음악회의 별밤을 수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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