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소방호스를 잡고 불이 난 건물에 물을 뿌립니다. 불이 난 건물 지하에서 안전하게 빠져나오는 훈련을 받고‘4분의 기적’이라는 심폐소생술도 배웁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도시가 물에 잠기자 구명조끼를 빠짐없이 착용한 채 보트를 타고 탈출합니다.

이번엔 헬기에 몸을 싣고 체험하는 산불 진화과정 역시 입체 영상을 통해 현장감을 더합니다.

진동이 느껴지는 지진 체험장 여기저기에서는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INT) 하주엽/경남 창원 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수학여행에서 안전교육 체험을 했는데 체험을 통해서 위급한 상황이 왔을 때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교실에서 영상을 보며 공부하는 이론교육 대신 실제 몸으로 겪는 체험학습에 아이들 역시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레펠을 타고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것부터 밧줄을 잡고 장애물을 피하는 방법까지 체험도 다양합니다.

이곳 365세이프타운 체험장의 생생한 교육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올해만 벌써 6만여 명이 찾아 각종 재난을 체험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INT) 박노훈/365 세이프타운 관계자
일단 내부의 5개 재난 안전 체험관이 있습니다. 이 체험을 통해서 지진, 풍수해, 산불 등 재해 재난시 쉽게 그리고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나 당황하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더하겠죠.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은 이제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해 합니다.

태백 안전체험 현장에서 복지TV뉴스 우세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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