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편의시설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9개 시·도의 공공건물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부적정·미설치율이 66.2%에 달한다고 지적했다.지원센터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5월 2일~8월 3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점검은 강원도, 경기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9개 시·도의 주민센터 324개소에서 진행됐다.조사 결과 총 5,275개의 조사 항목 중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이 적정 설치된 항목은 단 33.8%에 불과했으며, 부적정 하게 설치돼 있거나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은 66.2%로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시설 이용과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것
인권·사회
이명하 기자
2017.10.12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