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블록 설치 부실, 장애인 화장실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이용 불편 신고 등 편의시설 관련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지난 2021년 4월~지난 3월까지 최근 3년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 민원 1만8,816건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결과를 보면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 지난해 월평균 민원은 656건으로 2022년 월평균 437건 대비 1.51배 급증했다.이에 따라 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했다. 더불어 보행 안전을 위한 점자블록 설치와 관리 필요, 장애인 화장실 사후관리·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지난 25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 홍보’ 행사를 열었다.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주차 질서 확립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지난해 총 3,227건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신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2년 대비 신고 건수가 동천동, 신봉동, 성복동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동천동에서 우선 시행했다.행사에서는 장애인전용구역 주차를 방해하는 이중주차(1면 방해의 경우 과태료 10만 원, 2면 주차나 2면 방해, 물건적재 경우 과태료 50
법적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장애인 주차구역을 없애도록 계도한 것은 잘못된 것이니, 다시 설치하도록 행정지도 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25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장애인 주차구역을 규격에 맞게 설치해달라는 민원에 대해 오히려 법적 설치의무가 없으니 장애인 주차구역을 없애라고 계도한 경기도 성남시에, 장애인 주차구역을 다시 설치하도록 행정지도 할 것을 시정권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성남시 소재 주차장 건물에 있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다가 주차구역 폭이 좁아 주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국민권익위에 규격에
“현재 국내에 없다. 차를 이동시킬 수 없다. 과태료 10만 원을 내겠다.”장애인 당사자가 공항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차 차주에게서 들은 황당한 답변이다.공항이용객 특성상 주차시간이 길고 불법 주차 시 견인도 불가해 장애인의 불편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이에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하 솔루션)은 공항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사전방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ICT 단속시스템 도입과 확대를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솔루션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은 국내에서 가장 이용률이 높은
서울 관악구에 도입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관제시스템이 97% 계도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행법상 비장애인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 주차를 할 경우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가 부과됨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주차 공간이 넓고 입구와 가깝다는 등의 이유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으로 인한 불법 주차 신고 건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지난해 관악구로 신고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건수는 3,248건으로 이중 1,991대 차량에 과태료가 부과됐다.지난 2일 관악구는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과 올바른 주차
광주광역시 서구가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민・관협력 장애인식 개선 활동에 나섰다. 서구는 지난 1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와 함께‘미리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장애감수성 향상과 공직자들의 장애인 복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서구 장애인 정책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업무 중 공직자 휠체어 체험 ▲장애당사자의 장애인식개선 교육 ▲장애인식개선 스포츠 체험(쇼다운, 보치아, 볼링) ▲구청장과 함께하는 장애체험 현장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중증 장애인에서 경증 장애인까지 모두 주치의의 전문장애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부터 경증 장애인까지 대상을 확대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은 장애인이 자신의 주치의를 선택해 일상적 질환과 전문장애 관리를 지속적·포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장애인의 전반적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고려한 관리계획 수립, 진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한 주치의·간호사 방문진료·간호를 통해 장애인 건강은 물론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해왔다.올해부터 시행되는 4
전남 광양시가 8,000여 명의 장애인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과 장애로 차별받지 않는 편견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 누리는 장애인 복지 정책’을 다각적으로 펼쳐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복지 안전망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올해 장애인 복지 분야 예산을 지난해 대비 12억 원 증가한 297억 원을 확보하고 무장애도시 조성 추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확충,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강화, 장애인 가정 돌봄 제공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무장애도시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의 사회적 약자를 비롯
전라남도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올해 314억 원을 들여 장애인 2,5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85명 증가한 규모다.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장애 유형별로 ▲전일제 410명 ▲시간제 165명 ▲복지일자리 1,765명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 100명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 37명 등 5개 사업에 2,477명이 참여한다.근무 시간은 주 14시간에서 많게는 40시간이며, 급여는 55만 원에서 206만 원이다.행정복지센터나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며, 장애인복지 업무 보조,
전라남도 여수시가 친환경자동차 보급 증가로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전기차 충전구역 및 전용주차구역 주차문제로 인한 입주민 간 갈등과 신고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구역 위반행위 최소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여수지역 175개 아파트의 관리소장 등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구역 관리주체가 참여, 시는 △충전구역 및 전용주차구역 단속대상 △불법주차 및 충전 방해 행위 유형 △과태료 부과 예외 규정△ 충전시설 의무설치 등 실제 위
경기도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공건물 등의 편의시설 설치 실태를 점검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절차 진행 등 개선을 요구했다.경기도는 지난해 11월 20일~지난달 8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BF 인증의무 이행과 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운영 실태를 도민감사관과 함께 특정감사했다. 이번 감사는 31개 시·군으로부터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제출받은 약 3,000건의 장애인 등 편의시설 적합성 검토자료를 분석했고, 복지·건축 분야 도민감사관과 함께 현장을 함께 점검하는
전라남도 고흥군은 지난달 27일~지난 7일까지 ‘2024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했다고 15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고흥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미취업 장애인으로 수급자, 여성 가장, 취업지원대상자 여부 등을 반영해 재정적으로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서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흥군은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9,500만 원 늘어난 17억3,000만 원을 투입한다.내년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올해 대비 35명 늘어난 200명으로 21% 확대 모집하며, 특히 점차 늘어나는 장애인
경기도 성남시는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37억 원을 투입, 총 242명에 관공서, 복지시설, 비영리민간단체 등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한다.성남시는 오는 15일~22일까지 ▲일반형 전일제 72명 ▲일반형 시간제 31명 ▲복지 일자리 139명 등 3개 유형에서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일반형 전일제는 내년 1월~12월 주 40시간 근무에 월급 206만740원을, 시간제는 주 20시간 근무에 월급 103만370원을 받는 조건이다. 복지 일자리는 주 14시간(월 56시간) 근무조건에 월급 55만2,160원을 받는다.근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미경 의원은 지난 3일 환경산림국 및 민원행정담당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부청사의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연장이나 관람장 등은 장애인 관람석을 전체 관람석 수의 1%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김 의원은 “대부분의 장애인석이 공연장 가장 앞이나 뒷자리에 마련돼 있고 이마저도 모두 무대 양쪽 벽면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런 탓에 무대가 너무 가깝거나 멀어 시야 확보가 어렵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최근 스포츠 관람 등 여가활동이 늘어나면서, 장애인의 스포츠 현장 관람도 증가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실내 스포츠 체육관 27개소를 조사한 결과, 일부 체육관은 장애인이 시설을 이용하거나 경기를 관람하는 데 불편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프로농구 체육관 16개소, 프로배구 체육관 1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월~6월까지 장애인등편의법 시행규칙 별표 1(편의시설의 구조·재질등에 관한 세부기준)을 적용해 실시됐다.장애인 주차구역 안내표지, 매표서 높이 등 ‘미흡’조사대상 27개소 모두 체육관 접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지난 6일 ‘광산구 장애인복지위원회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 신설할 ‘장애인 복지기금’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지난달 광산구의회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를 장애인복지기금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광산구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개정했다.광산구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조례 개정으로 내년 신설될 ‘장애인복지증진기금’ 활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특히, 학대나 범죄 피해 장애인 보호 지원, 장애인의 인권 보장과 자립 지원 등 실질적으로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향상 정책에 기금을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7일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무장애도시 서구’를 위한 5개년 중장기 기본계획이 담긴 ‘무장애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최종 보고회에 따르면 서구는 ▲공공시설의 무장애 시설 확충 ▲민간 부분의 무장애 시설 확충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 증진 ▲주거약자의 주거용 편의시설 설치 지원 ▲구민 인식개선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 등 6개 영역 21개 과제를 확정했다.서구 장애인희망복지과 관계자는 “향후 공영주차장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형광
전기차에 대해 장애인용 충전시설과 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하도록 법안이 추진된다.16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자동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46만5,000대로, 지난해 12월 38만9,000대에서 약 8만 대가 증가했다. 환경부가 소병훈 의원실에 제출한 ‘전국 전기자동차 충전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기차 충전기는 23만3,000대로 이 중 급속 충전기는 2
영아를 동반한 부모를 위해 ‘영아동반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하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25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3세 미만 영아의 부모 등 보호자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영아동반 전용 주차구역(이하 영아 주차구역)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장애인등편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아이와 함께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과 큰 건물 또는 병원, 쇼핑센터, 휴양지, 놀이공원 등으로 이동 후 출입구와 먼 곳에 주차를 하고, 아이와 함께 출입구 쪽으로 이동하는 일이 아이 키우는 어려움 중 하나이다.특히, 현행법에는 3세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매체에 활용 가능한 ‘장애인식개선 일러스트’ 56종을 개발해 누리집에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장애인식개선 교육 외에도 장애 관련 홍보·인쇄물, SNS 콘텐츠 등 기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주제별, 대상별로 제작돼 있다. 일러스트는 ▲시각장애인 어머니가 자녀에게 점자도서를 읽어주는 모습 ▲통합놀이터를 함께 타며 각기 노는 초등학교 친구들 모습 ▲편의점에서 AAC를 활용해 직원과 소통하는 발달장애인의 모습 ▲7개의 주차구역 중 하나만이 비장애인 전용 주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