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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민회관에서는 ‘2007 동작구 장애인 로야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다. 장애인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 건강을 증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화합의 장을 여는 것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2004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 자리에는 통합신당모임 전병헌 의원,무소속 이계안 의원, 김우중 동작구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축제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부터 행사가 시작됐기 때문에 이 자리에 모인 장애인ㆍ비장애인들은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서로의 우의를 다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마땅한 오락 문화가 없는 장애인들이 이렇게 함께 모여서 노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있어서 좋다”며 “앞으로
사회
신상호
2007.05.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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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사랑의복지관에서는 “함께 해봐요! 장애인복지 일일교사현장체험”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비장애인들의 장애복지 현장체험을 통해 장애인복지관에 대한 바른 인식과 긍정적인 이미지 고취를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탤런트 정선경 등 사회 각계 저명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수성 이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장애를 조금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은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을 도우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서초지역이 사랑의복지관과 함께 소외된 많은 사람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인사들은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배치돼 2시간 동안 직원들과 함께
사회
신상호
2007.04.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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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애인을 채용한 중소기업은 평균 6명의 장애인을 고용했으며, 10곳 중 1곳은 채용자격조건에서 컴퓨터 능력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해 장애인 채용을 실시한 중소기업 228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업 당 평균 고용인원은 6명이었다. 228개사 전체 장애인채용인원은 1,375명이었다. 주요 채용직종은 생산 및 단순업무가 15.8%로 가장 많았으며, 고객상담 13.6%, 서비스직과 택배업무는 각각 3.1%를 기록했다. 지원자의 학력의 경우 고졸 이상이 43.9%, 전맨대졸이상 7.9%로 뒤를 이었다.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응답도 40.4%나 됐다. 주요 자격요건은 71.9%가 ‘무관’이라고 응답했지만, 컴퓨터 활용 능력이나 경력사항 등
사회
신상호
2007.04.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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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의 환경과 서비스는 3년 전보다 나아졌으며, 사회복지관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노인복지시설 224개소를 평가한 결과 116개소(51.8%)가 평균 점수 90점 이상을 받았으며, 시설별 평가 점수는 87.09점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3년 전인 2003년 평균보다 7점 가량 상승한 것이다. 특히 시설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이 향상됐고, 5개 평가 영역 중 시설 및 환경, 운영관리 및 인력관리, 서비스의 질, 지역사회관계 등 4개 평가 영역에서도 대부분의 시설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999년 처음 평가를 실시한 이후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지역주
장애인
신상호
2007.04.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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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문에는 항상 “따뜻한 뉴스”라는 면으로 사람들 사이에 따뜻한 정이 오가는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런 따뜻한 뉴스에 들어갈 수 있는 일을 매일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를 거르지 않고 장애인ㆍ노숙인 600여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영등포 밥사랑 열린 공동체. 생활 형편이 어려운 100여 개 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하는 부평글나라밥집. 98년 문래동 고가다리 밑에서 장애인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그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영등포장애인사랑나눔의집 김금상 원장.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고자 장애인신문 기념식에서 사회에 온기를 불어 넣고 있는 이 사람들에게 쌀을 전달했다. 이들 외에도 사회 곳곳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설움을 달래주고자 애쓰는 분들께도 이 지면을 빌려 감
취재수첩
신상호
2007.04.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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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을 취득했지만 청각장애인에게 취업의 문은 거의 닫혀있었다. 주로 의사소통과 관련해서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청각장애인에게도 취업의 길이 보이게 됐다.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는 미취업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취업 지도 전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학력 청각장애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역량을 강화하고 청각장애로 인한 자신감 부족,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의 어려움,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다.또 나아가 개인별 진로지도, 취업지도 등을 통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지도를 받게 된다. 삼성소리샘복지관 관계자는 “처음으로 청각장애 대학생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사회 통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의의가 크다”며 “취업컨설팅회사와 연계해 청각장애 대
사회
신상호
2007.04.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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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두루미가 한 마을에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여우가 두루미에게 저녁 식사 초청을 했다. 잔뜩 기대를 하고 갔던 두루미는 실망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긴 부리로는 먹을 수 없는 편편하고 큰 접시에 담긴 수프가 나왔기 때문이다. “두루미님 맛있게 드세요.” 여우는 그렇게 말하고 수프를 맛있게 핥아 먹었다. 며칠 후 이번에는 두루미가 여우를 만찬에 초대했다. 음식은 주둥이가 길죽한 물병에 들어있었다. 여우는 주둥이를 내밀어 음식을 먹으려 했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고도로 전체화 된 사회에서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 관계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인간
취재수첩
신상호
2007.04.06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