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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네 살던 장애여성, 주민들이 5년간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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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
등록일
2018-08-22 08:50:03
조회수
102
영월 산골마을 60~80대 3명 구속하고 4명 입건


20대 지적 장애 여성을 상습 성폭행한 60~80대 마을 주민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혐의로 김모(70)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박모(80)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원 영월군 영월읍에 사는 김씨 등 7명은 이웃 주민 사이로 지난 2014년부터 지난 4월까지 5년에 걸쳐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등지에서 같은 마을에 사는 지적 장애 여성 A(25)씨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다. 해당 마을은 20가구도 채 살지 않는 작은 산골 마을로 A씨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특히 A씨는 지난 2004년에도 마을 주민 1명에게 성폭행을 당해 장애인 보호 시설에서 생활해 왔으며 성인이 된 2014년 마을로 되돌아왔다.

경찰은 "2004년 사건 피의자의 경우 형사 처벌을 모두 받았으며, 이번 사건과는 연관이 없다"면서 "A씨가 마을로 돌아오자마자 주민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이 같은 사실을 제보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며,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김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지난달 9일 검찰에 송치했으며 현재 김씨 등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작성일:2018-08-22 08:50:03 175.197.129.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