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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장애인가족이 따뜻한 봄날을 맞아 제주도로 행복 온도를 올리는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사단법인 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하동군지회(지회장 강성위)는 장애인가족 23가구 56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3일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으로 장애인가족 휴식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가족 휴식지원은 부모·자녀의 유대관계 확보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가족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정서발달과 가족화합을 도모하면서
이웃과 교류를 통한 가족친화적 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은 “태어나서 처음 제주도에 가고 비행기도 처음 타 무섭고 설렜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그 자체가 충분히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가족의 결속력 강화와
추억 쌓기 참여한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잘하고 있는 점과 개선해야 될 점을 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사단법인 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하동군지회는
2006년 2월 사단법인 느티나무장애인부모회 하동군지회로 설립돼 지난달 3일 명칭이 변경됐다.
하동군지회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 청소년방과후서비스, 사례관리사업, 부모교육 등
장애인의 자립·자활을 위한 복지맞춤형 통합서비스를 다양하게 개발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