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하 아트위캔)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공모한 ‘2024년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법정필수이론교육으로, 연 1회 1시간 이상 실시해야하는 의무 교육이다.

아트위캔의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법정필수이론교육과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우수한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기업의 장애인 고용방안을 모색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차별화된 교육이다.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클래식, 국악, 팝밴드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제공한다.

아트위캔은 지난 22일 농심 안양공장에서 40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고용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아트위캔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트위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현장 모습. ⓒ아트위캔
아트위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현장 모습. ⓒ아트위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아트위캔 김민정 사무국장은 “아트위캔은 2019년부터 찾아가는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을 진행해왔으며, 전문 교수진의 지도를 통해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연주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또한 클래식 분야 외에 국악과 실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단순 주입식 교육과 차별화를 두며 완성도 높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인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저변확대와 자립기반 조성,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법인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또한 ‘2022년, 2023년 서울시 사회적경제우수기업’ 인증, ‘2022 예술경영대상’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장상’ 수상, ‘2023년 보건복지부 장애인식개선 교육기관’ 지정, ‘2023년 고용노동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 지정 등 장애인문화예술단체로서 탄탄한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저변확대와 자립기반 조성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많은 발달장애음악연주자를 기업에 고용 연계하는데 성공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나아가 음악 부문 이외에도 발달장애디자이너 양성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미술 부문에서도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또 다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는 카페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해 발달장애바리스타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트위캔이 진행하는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아트위캔 사무국(02-717-43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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