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이하 중애모)는 지난 25일,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 후원하는 ‘중증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게임컨설팅 및 대여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중증 뇌병변장애인들이 재활보조기기(게임)를 직접 만지고 작동할 수 있도록 특수 스위치와 인터페이스 등 접근성 보조기기를 연결해, 게임 활동을 직접 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중애모는 이를 통해 장애인 당사자가 자기 주도성을 높일 수 있고,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재활보조기기 대여신청을 받아 중증 뇌병변장애인 기관 10곳과 7가정을 선정, 뇌병변장애인 기관종사자들과 부모들에게 재활보조기기에 대한 컨설팅 교육 후 재활보조 기기를 대여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을 수행하는 중애모 이정욱 대표는 “중증 뇌병변장애인은 신체 경직이나 관절의 변형 등으로 일상에서 손을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문화여가 생활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하나금융나눔재단의 후원으로 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으로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국내외 하나장학생 선발, 그룹 임직원의 자원봉사활동 참여 확대 등 그룹의 ESG 경영에 맞춰 체계적·지속적 나눔 경영의 실천해 오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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