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나눔재단 통해 헬렌켈러센터 교육장과 시청각장애아동 가정에 전달

휠라코리아가 밀알나눔재단을 통해 업사이클링 책상을 헬렌켈러센터에 기부했다. ⓒ밀알나눔재단
휠라코리아가 밀알나눔재단을 통해 업사이클링 책상을 헬렌켈러센터에 기부했다. ⓒ밀알나눔재단

밀알나눔재단은 휠라코리아가 폐의류 업사이클링을 통해 맞춤 제작한 책상을 장애아동에게 기부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업사이클링 책상은 휠라코리아의 의류 폐기물 저감과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위한 'Return to Care(리턴 투 케어)' 캠페인을 통해 제작됐다. 밀알나눔재단과 협약을 통해 장애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

휠라코리아는 파쇄한 섬유를 고온·고압으로 압축해 어린이에게 유해한 접착성분이 없는 업사이클링 책상을 제작했다. 또한 높낮이 조절 등이 수월한 의자를 함께 준비해 140여 개의 책걸상을 기부했다.

기부된 책상과 의자는 밀알나눔재단을 통해 시각과 청각의 기능이 동시에 손실된 시청각장애아동 가정에 전달됐다. 일부는 시청각장애인 지원기관인 헬렌켈러센터로 전달돼 교육장과 일상생활 훈련장에서 쓰인다.

밀알나눔재단 문명선 마케팅위원장은 “밀알나눔재단의 친환경 가치에 대한 깊은 공감으로 자원의 선순환 활동에 적극 동참해준 휠라코리아에 감사하다.”며 “환경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해서도 ‘지속가능성’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자원 선순환에 동참하는 동시에 그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진정성 있게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알나눔재단은 기업으로부터 소각 위기의 재고 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해 환경을 보호하고, 수익금으로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하는 기업사회공헌 전문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휠라 그룹의 글로벌 전략 계획인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의 3대 축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에 해당하는 ‘지구를 위한 활동(Actions for the planet)’과 ‘사회적 가치 창출(Creating social impact)’에 발맞춰 진정성 있는 CSR 활동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휠라 그룹의 3대 사회공헌 테마(어린이·다양성·물)이자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중요한 테마인 ‘어린이’와 ‘다양성’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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