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적 역할을 해야”
“복지관,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적 역할을 해야”
  • 남궁선
  • 승인 2003.1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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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지역사회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있어 구심적 기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역사회 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관이 기초를 다져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강남종합사회복지관 함세남 관장.
함 관장을 만나 지역사회복지관의 역할 및 기능, 사회복지사가 갖춰야 할 자세 등을 들어봤다.

 
▲지역사회복지관이 갖춰야 할 기능은.
- 요즘 사람들은 경쟁시대에 사는 만큼 ‘겨루기’는 잘하나 ‘협동’ 및 ‘공동체 의식’은 약하다.  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들에게 공동체의식을 심어줘야 한다. 현재 자원봉사자나 후원자 등이 지역사회공동체 형성의 큰 힘이 된다며 이를 확산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역사회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여 이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빈곤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위치한 복지관의 경우에는 경제적 문제해결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가족형태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실시해야 한다.
 
▲사회복지에 있어 공공과 민간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 사회복지는 정부가 하는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의 통합형태로 이뤄져야 한다. 공공과 민간은 상하의 기관이 아니라 파트너쉽을 발휘하여 협력해야 복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산 및 제도와 관련해서는 공공부문이 상담 등의 기술적인 측면은 민간부문이 맡아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복지의 목표에 있어 관장님의 의견은.
- 추상적인 말이겠지만 복지가치의 실현이 최우선의 목표여야 한다.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인 개인이 모여야 사회가 건강해 질 수 있다. 또한 같은 비용으로도 더 많은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도록 복지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
 
▲지역사회복지관의 경우 직원들의 이직현상이 두드러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도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 우선은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연봉을 사회복지공무원 수준으로 올릴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복지사들이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적 요건이 갖춰진다면 이직현상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도적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 건의문을 제출할 수도 있고 집회와 같은 단체행동도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예산과 관련된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들이 사회복지사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회복지사가 갖춰야 될 자세는.
- 클라이언트 및 지역사회 후원자 자원봉사자 공공기관 등에 대한 책임을 가지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또한 클라이언트에 대한 존중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능력이란 단순한 기술이외에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고 해결할 수 있는,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완화는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밖에 복지라는 것은 혼자서는 어려운 것이기에 협력적인 자세를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