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나눔의 정신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이명박 시장이 서울특별시장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 5일 충무아트홀에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 이하 협의회) 주최로 제 6회 사회복지의날 기념 ‘2005 서울사회복지대회’가 서울특별시 이명박 시장을 비롯한 1000여명의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특별시 이명박 시장은 “어쩌면 복지의 대상이고 봉사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봉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 사회가 나날이 잘 살고 있지만 사회뒷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며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 복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복지예산을 늘려 임대아파트 건설과 장학지원 등 저소득계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과 국가가 함께 노력할 때 아름다운 세상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격려사를 대신했다.
 
오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사랑시민상 복지부문과 서울특별시장상,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상 등이 시상되기도 했다.
 ****▲연예인부문에서 시상을 한 개그맨 박수홍(사진 왼쪽) 씨와 탤런트 정영숙 씨. 특히 올해 서울시장상 후원자 연예인부문에서는 탤런트 정영숙 씨와 개그맨 박수홍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일어강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2회 무급강사로 봉사를 해온 송순희(여.81.주부) 씨가 자원봉사자 개인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양경자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증진 및 참여 활성화를 기대했다. 또한 사회복지종사자의 동기부여를 통한 사기진작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희망서울 만들기’에 봉사자.후원자.종사자 등 전 국민이 함께 참여했으면 한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담’의 사물공연 외 가수 신형원과 상록보육원 생활아동으로 구성된 밴드 ‘비상’의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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