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충청남도와 충남장애인정보화협회는 공주대 산학협력관에서 관계기관장을 비롯해 시설단체, 정보화협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세재가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PC전달식과 함께 ‘제3회 2006 충남장애인정보화촉진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16개 시·군에서 추천한 장애인 300명에게 컴퓨터를 전달했으며, 신장 압박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김영석 씨에게 전동스쿠터를 기증했다.

또한 이번 결의대회는 21세기 정보지식산업사회에서 장애인도 컴퓨터 매체를 활용하면 사회진출의 무한한 가능성과 의지를 실현시켜나갈 수 있다는 정보화협회 취지에 따라 장애인들에게 컴퓨터를 제공하여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보지식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고 장애인도 비장애인 못지않은 정보 활용능력으로 정보촉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3일 취임한 이완구 신임 도지사는 박현용 복지정책과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에게 정보화의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컴퓨터 활용능력을 극대화시켜 정보화시대에 소외계층의 눈과 귀가 되어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정보화 결의대회는 장애인의 정보화 마인드를 고취시키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앞으로 장애인이 정보화 사회의 선도적 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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