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극기훈련장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 ⓒ2006 welfarenews
▲ 해병대 극기훈련장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 ⓒ2006 welfarenews
백혈병ㆍ소아암 완치자들이 해병대 캠프에 도전한다.

백혈병ㆍ소아암 완치자로 구성된 봉사조직인‘희망천사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동안 대부도에 위치한 해병대 극기훈련장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개최하는 캠프에 참여한다.

한국다이이찌제약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백혈병ㆍ소아암을 겪은 청소년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오랜 투병생활로 떨어진 자신감, 타인에 대한 의존성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천사단은 백혈병ㆍ소아암을 겪은 완치자들이 현재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만든 자원봉사 조직으로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5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훈련생들은 첫째 날 오후 훈련장에 도착해 입교식과 안전교육을 받은 뒤 해병대 영상물을 시청할 예정이며 야간에 6km 행군을 진행한다.

둘째 날은 집종체조, 공수훈련, 낙하산 메고 달려가기, 서바이벌 모의 전투게임과 함께 스노쿨링, 스쿠버 체험도 하게 된다.

희망천사단 조정한 회장은 “일반 청소년들도 힘들어하는 해병대 훈련에 도전하는 우리들을 통해 현재 병원에서 투병 중에 있는 백혈병ㆍ소아암 환자들과 부모님께 용기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극기훈련장에서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생들 ⓒ2006 welfarenews
▲ 극기훈련장에서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생들 ⓒ2006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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