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려화 외 21명이 펼치는 군무 천수관음      <사진제공/한국일보> ⓒ2006 welfarenews
▲ 태려화 외 21명이 펼치는 군무 천수관음 <사진제공/한국일보> ⓒ2006 welfarenews
자신의 한계를 넘어 꿈을 이루어가는 사람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질 꿈의 무대 'My Dream'은 청각장애인ㆍ지체장애인 등으로 구성된 중국장애인예술단의 무용, 교향악 연주 등으로 꾸며진다.

전 세계 6억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금까지 30여개국에서 공연해온 중국장애인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ㆍ중 간 문화 교류 및 세계적인 장애인단체와의 교류ㆍ협력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청각 장애인의 무용, 정신지체장애인 지휘자가 이끌고 시각장애인이 피아노로 협연하는 교향악단의 연주, 신체장애인의 중국 전통 현악기 독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지난 2004년 이후 올해로 두 번째 갖는 중국장애인예술단의 한국공연은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휠체어 스포츠 댄서 김용우, 영혼의 소리 홀트 합창단 등 한국 장애인 예술인의 무대도 함께 선보이게 된다.

중국장애인예술단은 모두 60명의 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덩샤오핑 중국 전 국가주석의 장남이자 지체장애인으로 중국 장애인협회장을 맡고 있는 덩푸팡이 예술단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중국 정치지도자들의 외국 방문 시 방문국 정상들에게 극찬을 받기도 한 중국장애인예술단은 3차례나 한국 공연을 추진했으나 국내 장애인 문화공연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모두 무산된 바 있다.

탤런트 박은혜 씨가 홍보대사를 맡고 있기도 한 중국장애인예술단은 최근 3년 동안 일본에서 5회, 싱가포르 3회, 대만ㆍ홍콩 각 2회, 미국ㆍ 스위스 각 1회의 공연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황양광 외 24명이 봄의 축복을 노래하는 군무 양묘칭칭     <사진제공/한국일보> ⓒ2006 welfarenews
▲ 황양광 외 24명이 봄의 축복을 노래하는 군무 양묘칭칭 <사진제공/한국일보> ⓒ2006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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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일보> ⓒ2006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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