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장애인영화제가 종로 아트선재센터에서 한국농아인협회 주최로 27일 개막된다.

장애인영화제조직위원회는 장애인들이 영화관을 이용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장애인들이 영화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장애인영화제를 개최해왔다.

이번 영화제는 애벌레가 탈피해 나비가 되어 날아오르는 ‘비상’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한국영화 장편, 외국영화 장편, 사전제작지원작 등 총 1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수화공연, 사진전시, 서적전시 등 영화 외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체 상영작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이 제공돼며 자원봉사 도우미가 배치돼 휠체어장애인의 영화관람을 돕게 된다.

△ 10월 27일 상영작- 맨발의 기봉이(드라마), 아랑(공포)

△ 10월 28일 상영작- 한반도(드라마,액션), 각설탕(드라마), 타짜(드라마), 내곁에 있어줘(드라마, 로맨스)

△ 10월 29일 상영작- 괴물(드라마), 아이스케키(드라마), 사전제작지원작 3편(행진, 경찰 오토바이가 오지 않던 날, 어린 양), 거룩한 계보(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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