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격선수가 경기에 신중하게 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공동취재단> ⓒ2006 welfarenews
▲ 우리나라 사격선수가 경기에 신중하게 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공동취재단> ⓒ2006 welfarenews

무더위와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는 등 고르지 못한 기후 속에서 본격적인 대회가 치러진 26일 쿠알라룸푸르 경기장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종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사격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육상에서 은메달 1개등 최다 메달이 쏟아져 나왔으며 유도에서 금메달 1개 등 총 금메달 5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종합 몇 6위에(27일 6시 현재) 올랐다.

이날 쿠알라룸푸르 수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종목에서 여자 공기소총 입사 10미터에 출전한 김임연 선수가 첫 금메달을 안겨 준데 이어, 남자 공기소총 입사에 출전한 장성원, 이주희 선수가 금메달을 연이어 목에 걸었다.

또한 남자공기소총 입사에 출전한 박영준 선수와 박세균 선수는 은메달을 이유정 선수는 동메달을 따내 사격종목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얻었다.

특히 김임연 선수는 현재 임신 5개월의 몸으로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신인 장성원 선수는 국제 대회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600점 만점에 586점을 쏴 유망주로 떠올랐다.

경기를 마친 우리나라 사격선수들. <쿠알라룸푸르/ 공동취재단> ⓒ2006 welfarenews
▲ 경기를 마친 우리나라 사격선수들. <쿠알라룸푸르/ 공동취재단> ⓒ2006 welfarenews
SAAS홀에서 열린 유도에서는 박정민 선수가 1차전에서 강적 일본을 만나 힘겹게 승리를 거두었으며 2차전에서는 이란을 가볍게 꺽고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 쿰주이미아 압둘라임( Kumzuimia abdul rahim) 선수와 승부를 겨뤄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부킷자일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원반던지기 종목에 출전한 박세호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어 육상에서는 첫 메달을 안겨주었으며 육상 100미터 달리기에 출전한 전민재 선수, 포환던지기에서 한도형 선수가 동메달 등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또 수영종목에서는 자유형 50미터에 출전한 최나미 선수가 은메달을, 사이클 텐덤 종목에 출전한 김흥진, 펜싱 플로레에 출전한 이유미 선수, 역도 48kg급에 출전한 최근진 선수등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로 안겨주었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과 정화원 한나라당 의원, 이보경 문화관광부 차관보 등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중국이 금 28개, 은 11개, 동 2개로 1위를 태국이 금 7개, 은 7개, 동 12개로 2위를 개최국인 말레이시아는 금 7개, 은 8개, 동 9개로 3위를 이란과 일본이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쿠알라룸푸르/ 공동취재단

※이 기사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위드뉴스,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 장애인복지신문 등 5개 신문사의 합의에 따른 공동취재단의 운영으로 작성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복지신문사 김서영 취재부 차장이 파견돼 현지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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