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승규, www.internet.or.kr)은 25일 장애인과 직원 280여명이 담근 김치 3000포기를, 서울, 경기도 지역 1000세대 장애인 가정에 당일 배달하는 ‘사랑의 김장담기’ 행사를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을 통해 훈훈한 사랑을 받아왔던 장애인들이, 불편한 몸이지만 자신이 받은 사회의 따듯함을 다시 돌려주겠다는 의지로 함께 참여하여 더욱 빛났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장애인이 직접 담근 김장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나눠졌다.
이 날 행사에 참가했던 김○○씨(소아마비1급)는 “몸이 좀 불편하지만 봉사자의 도움으로 김장나눔에 참여하였다. 늘 복지관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올해는 그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사회에 돌려줄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이 직접 담근 김치을 받은 장애인들은 ‘더 값어치 있는 김치네요. 다음엔 저도 참가해서 보람 있는 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라며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홍보대사인 정세진(KBS 9시 뉴스 엥커)씨도 김장담기에 나서서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본 행사는 (주)마이다스아이티(이형우 대표이사)의 전액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회사는 2000년도에 설립된 건축, 토목 관련 소프트웨어 제작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