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애인체육의 밤 행사에서 중앙이 박성효시장 좌가 송권 회장 우측이 김영관 의회의장이 케익을 절단하고 있다 ⓒ2006 welfarenews
▲ 대전장애인체육의 밤 행사에서 중앙이 박성효시장 좌가 송권 회장 우측이 김영관 의회의장이 케익을 절단하고 있다 ⓒ2006 welfarenews

대전광역시 장애인 체육을 발전시키고 장애인의 위상을 드높인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결산과 재도약을 다짐하는 “2006 대전광역시 장애인체육의 밤”행사가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대덕컨벤션타운 크리스탈볼롬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해 김영관 대전시의회의장과 장애인체육 및 지도자, 장애인단체총연합회소속 14개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권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체육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을 해 지난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4개 종목 142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제5위를 차지해 대전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함으로써 대전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효 시장은 격려사에서 “우리시 장애인체육은 신체의 장애를 극복하고 불굴의 도전정신과 강한 의지를 펼쳐 보이는 감동의 장을 연출하는 한 해였으며 전국 5위라는 위업을 안고 신체의 불편함을 돌아보지 말고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역동적으로 강한 힘과 능력을 발휘하여 여러분의 목표점에 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장애인체육의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를 필두로 장애인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이 있었는데 최우수종목은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낸 대전장애인체육회 축구단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우수 선수상은 역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거둔 육상필드의 안광평(뇌성마비1급)과 육상트랙의 최영일(시각2급)씨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시각부문 유도(66kg) 3연패를 달성한 이종대(시각1급)씨가 받았으며, 김원식 성세체육관 사무국장이 육상과 보치아에서 우수선수를 양성하여 국·내외 대회서 상위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한 공로로 우수지도자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도 대전맹학교 윤종능 교사와 대전원명학교 김흥수 교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장애학생 특수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산성종합복지관 합주단의 오카리나 연주 속에 박성효 시장이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9회 아태장애인경기대회 4개 종목에서 금5, 은2, 동3개를 획득한 선수들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목에 걸어주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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