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소득원이 없는 대부분의 경로당에서 장기·바둑·화투 등 단순 놀이에서 벗어나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충남도는 경로당 운영 실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사업비 3억6100만원을 확보하고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사를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에 1명을 포함, 노인회 시·군지회에 각 1명씩 총 17명을 선발해 배치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말 현재 도내 65세이상 노인인구가 271.000명으로 도민대비 13.7%를 차지(전국 9.3%)하고, 타 시·도에 비해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체계적인 노인여가생활을 위해 조기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사로 선발되면 ▶노인들의 욕구분석 및 만족도 조사 ▶경로당 실태조사 및 카드관리 ▶보건소를 연계한 건강서비스 ▶노인들의 생활상담 등 사회서비스 ▶노래교실 게이트볼 교육. 서예 강좌 등 문화·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도는 경로당 운영과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시·군지역 생활체육협의회 노인건강지도사. 독거노인 도우미 등 노인전담인력과 상호 협력,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 및 서비스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리사 배치·운영 상황을 년 1회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사업실적이 우수한 시·군에는 활동비, 처우개선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2007년 1원 16일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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