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현재 10개인 도내 실업계 특성화 고교를 오는 2011년까지 18개로 늘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실업계 고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특정 분야 재능을 육성, 실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성화고교를 지정하여, 시설이나 운영설비 등의 재정을 지원했다. 특성화고교는 기존 실업계 고교 교육과정을 개편해 전문분야에 맞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사립고교의 경우 학교운영에도 많은 자율성을 갖게 된다.

현재 도내 특성화고교로는 하남의 한국애니메이션고, 이천의 한국도예고를 비롯하여, 한국조리과학고, 청담정보통신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한국관광고 등이있다.

도교육청 측은 "특성화고교는 이전의 실업계고들을 최첨단 기술에 맞게 새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실업교육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전에 지정된 특성화고교의 경우 취업은 물론 진학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올 8월 2개의 학교를 추가 지정하고 실업계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매년 2개 학교씩 추가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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