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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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외출이 쉽지 않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사회소수계층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동대문구와 케이블사가 발 벗고 나섰다. 서울 동대문구는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관내 케이블 TV 방송사 2곳과 공동으로 기초생활 수급자 1,300여 가구에 무료로 시청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주)Tbroad동대문케이블방송, (주)CMB동서방송이 참여했으며 설치비는 방송사에서 전액을, 시청료는 구와 방송사가 공동 부담한다.

케이블 TV를 무료로 설치하게 된 회기동의 조병훈씨는 “평소 하루 5시간 정도의 TV를 시청하고, 그 중에서도 뉴스 프로그램을 즐겨보는데 케이블 TV 채널을 통해 하루 종일 뉴스를 볼 수 있게 되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Tbroad동대문케이블방송의 신기복 국장은 “ 이 지원 사업은 1년을 예정으로 한 사업이지만 지원을 받는 분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증장애인 같이 TV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분들에게는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보급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사회소수계층의 다양한 TV 채널 시청을 유도해 문화와 정보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서 배부 및 접수는 동대문구청 또는 동사무소에서 하며 지원 대상은 구와 방송사가 함께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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