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당 장애인위원회 출범대회 기념사진. ⓒ2007 welfarenews
▲ 한국사회당 장애인위원회 출범대회 기념사진. ⓒ2007 welfarenews

지난달 25일 한국사회당이 장애인위원회 출범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사회당은 지난 9개월여 기간의 준비위원회 활동을 마치고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조건을 확보하는 투쟁에 앞장서기 위해 장애인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새로운 시작을 선포했다. 본 위원회는 전국 11개 시, 도의 당 중 현재 8개 시, 도당을 결합 하고 전국회의의 구조로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한국사회당 금민 대표는 축사에서 “한국사회에서 장애인의 시민권이 획득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애인이 노동할 수 있는 권리와 교육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바로 한국사회당 장애인위원회가 그런 권리를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위원회 출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출범대회에서 선출된 박정혁 위원장은 “항상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했었던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권리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위원회 출범대회에 이어 진행된 ‘제1회 장애인 인권캠프’에서는 한국사회당 각 시, 도당의 장애인, 비장애인 당원 60명이 참석했다. 캠프 첫날에서는 ‘장애의 다양성에 기반한 권리를 위한 조건과 과제’라는 주제의 세미나로 장애여성, 지적 장애인, 농아인에 대한 차별현황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그리고 다음 날 서울역에서 열린 ‘제3회 장애인대회’의 참여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사회당 위원회 측은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느낄 수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장애 해방의 새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으로 다양한 의제 사업과 대중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한 제도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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