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동장 유연식)이 관내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과목을 대상으로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공부방은 권선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 문고, 경기지방공사 등의 후원으로 권선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지난 2월부터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권선2동이 공부방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높이고 가난에 대한 사회 편견의 고리를 끊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이곳에서 학습지도를 받는 학생은 6명의 중학생으로 1일 2시간씩 매주 2차례에 걸쳐 영어와 수학을 배우고 기타 학습지도도 1차례씩(2시간)받고 있다. 강사는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경기지방공사 직원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영어와 수학을, 금요일에는 경기지방공사 직원이 기타 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권선2동은 향후 학습지도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대상자를 차상위 계층자녀들까지 점직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 동장은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력향상을 도모하여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게 됐다"며 "방과후 자녀걱정을 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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