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를 하고 있는 복지TV, 장애인신문 최규옥 회장 ⓒ2007 welfarenews
▲ 기념사를 하고 있는 복지TV, 장애인신문 최규옥 회장 ⓒ2007 welfarenews
지난 12일 복지TV 개국 1주년 기념식과 장애인신문 창간 18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500좌석을 꽉 채우고도 서 있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복지TV 최규옥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이어주는 방송과 신문 매체의 존재가 중요함을 알리고 방송접근에 취약한 장애인, 노인 등의 소외계층을 위한 대중매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 복지TV와 장애인신문은 장애인, 노인, 저소득 가정과 같은 사회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의 사회참여를 증진시킬 수 있는 대변인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나누 인연맺기' 2대인 전 농구선수 김영희 씨와 개인후원 인연을 맺은 백성학 회장.  ⓒ2007 welfarenews
▲ '희망나누 인연맺기' 2대인 전 농구선수 김영희 씨와 개인후원 인연을 맺은 백성학 회장. ⓒ2007 welfarenews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기념식을 축하하며 최 회장의 노고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기념식에는 방송위원회 마권수 상임위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의원,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 국민중심당 신국환 당대표 외에도 수 많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복지TV와 장애인신문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연중캠페인 ‘희망나눔 인연맺기’ 선포식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희망나눔 인연맺기’는 복지TV, 장애인신문, 사회복지법인 곰두리복지재단, 곰두리자원봉사연합에서 펼치는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한 캠페인이다. 복지TV는 우리사회의 장애인, 노인, 불우 청소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후원자와 후원대상 간에 지속적 결연을 맺어주고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나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후원금, 후원품, 자원봉사 등으로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은 보내는 사람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인연을 맺을 수 있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서도 ‘희망나눔 인연맺기’의 후원품으로 사랑의 쌀 200포가 기증되어 들어왔고 현장에서 배포됐다.
복지TV는 ▷장애인과 노숙자 600여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영등포 밥사랑 열린공동체 ▷500여명의 장애인에게 무료 식사제공을 하는 영등포 장애인 사랑 나눔의 집 ▷100여명의 장애인과 저소득 가정에 주 4회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부평 글나라 밥집 ▷장애인․ 노숙자 300여명에게 떡볶이 등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강남자원봉사연합회 ▷어려운 생활 형편속에 투병중인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씨 등 단체 10여곳과 개인에게 사랑의 쌀이 전달됐다.

이날 현장에서 열린 ‘희망나눔 인연맺기’에는 ▶1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소영(25)씨와 복지TV 최규옥 회장 ▶2대- 거인병을 앓고 있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영희(44)씨와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 ▶3대-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예지(18)양과 가수 박진도가 개인 후원으로 인연을 맺고 서로 따뜻하게 포옹하면서 앞으로도 계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떡 컷팅 후 시각장애인 이소영 씨의 반주에 맞춰 모두가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했다. ⓒ2007 welfarenews
▲ 떡 컷팅 후 시각장애인 이소영 씨의 반주에 맞춰 모두가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했다. ⓒ2007 welfarenews
기념식을 맞아 복지TV 홍보대사로는 석현 한국연예협회 이사장과 탤런트 김성환, 김세준, 가수 하춘화, 박진도 씨가 임명됐다.
공로패는 ‘방귀희의 세상바로보기’를 진행중인 방귀희, ‘손으로 읽는 세상 이야기’를 진행중인 황준호/ 홍선영,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오재호 장애인신문 경기지사장에게 수여했다.
또한,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 회장, 최광석 한국스테노 대표, 윤충 오토복코리아 대표, 최준호 광림공원 회장, 김희관 칠산스포랜드 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내 유일의 사회복지전문방송 복지TV와 장애인신문.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눈과 귀가 되어 선진복지사회의 튼튼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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