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팀 활동가가 사회를 맡았으며 이성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의 주제발표 박종운 장추련 법제위원장과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 , 류정순 빈곤문제연구소장 그리고 박래군 인권운동 사랑방 활동가의 지정토론으로 이뤄졌다.
‘장애우권익운동이 나아갈 길’ 이라는 주제발제를 한 이성재 이사는 “장애인들의 인권행상을 위해 이 사회에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성재 이사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활동가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장애우들의 현장적 삶에 대해 재규정, 재인식의 과정을 선행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의 장애복지 전달체계를 점검해야한다”며 “스웨덴의 장애인 정책 노선과 집행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운동의 전략적 지평을 높이고 넓혀야 한다. 장애인들은 ‘할 수 없다’에서 ‘할 수 있다’로 인식을 바꾸어야하는데, 장애인이 무엇인가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전제로 도와주어야 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은 더 이상 운동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할 수 없는 사람을 도와 달라는 투쟁에서 할 수 있으니까 기회를 공평하게 갖자는 방향으로 선회를 하자”며 “오늘의 이 자리를 통해 장애인들이 인간답게 살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