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문제, 이동상의 문제로 컴퓨터 교육을 받기 힘들었던 장애인에게 정보화교육이 열린다.
정보화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기관은 총 147개로, 서울에는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사랑의복지관,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등 29개 기관이 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달 말까지 장애인 정보화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소년 및 성인의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약 30명 모집된다.
교육과정은 초급(Windows, 한글2007, 인터넷), 중급(인터넷 검색, 파워포인트, 엑셀), 고급(포토샵)으로 나뉘어 있다. 청소년의 경우 초급부터 시작된다.
교육비 무료, 1인 1대의 PC, 휠체어의 진입이 가능한 컴퓨터 교육실 등 원활한 교육을 받기에 적합한 환경이 갖춰져 있다.

다음달 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총 6개월로 진행되며, 취업희망자에게는 취업정보가 제공된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단순히 정보와 지식만 배우는 기회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친구를 사귀는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다”며 “배우고 싶지만 외출이 정말 불가능한 상태일 경우 방문교육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 외에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경기도 23개,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노틀담복지관 등 인천 7개, 대전 6개, 대구 6개, 부산 9개, 광주 6개, 강원 8개, 울산 4개의 기관에서 정보화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정보화교육 받길 희망하는 사람은 가까운 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정보화교육 참가희망자는 전화(02-440-5742)접수 후, 복지카드를 지참하여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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