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무료중개업소'에 붙는 스티커(컬러는 아직 미정) ⓒ2007 welfarenews
▲ '부동산 무료중개업소'에 붙는 스티커(컬러는 아직 미정) ⓒ2007 welfarenews
경기도과천시가 다음달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장애인 등 영세민들을 대상으로 전,월세를 무료로 알선하는 ‘부동산 무료중개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무료중개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저소득 경로연금 대상자, 한부모 가정, 만65세 이산 독거노인 및 18세 이하 소년가장, 희귀병 환자, 장애인 가정 등 모두 598가구 1,433명이며, 전,월세 총액 5천만원 이하의 주택에 한해 중개료가 면제된다.

이에 시는 ‘과천시 무료중개센터 운영’에 동참을 희망하는 관내 부동산 중개 업소들과 협약을 맺고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부동산을 무료로 중개해 다같이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무료중개센터 운영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과천시지회 79개 업소와 대한공인중개사협회 과천시지회 40개 업소 등 119개 업소가 동참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중개 업무를 맡게 된다.
무료중개를 원하는 주민은 시청 세무과 부동산관리팀(02-3677-2156)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거나 관내 중개업소 출입구 창문에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부동산 무료 중개업소’라는 과천시 스티커가 붙은 중개업소로 가면 된다.

윤종호 부동산관리팀장은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세입자들의 이사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뜻있는 부동산 중개인들과 협의해 시행하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중개업소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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