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숙 선수의 경기모습 ⓒ2007 welfarenews
▲ 홍영숙 선수의 경기모습 ⓒ2007 welfarenews
대구 달성군청 소속의 홍영숙 휠체어 테니스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연속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홍 선수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슬로바키아 오픈 대회’에서 복식 우승과 단식 3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트로페오 델라 몰 대회’에서는 단식 3위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스위스 오픈 대회’에서 복식 준우승과 단식 3위를 차지했다. 홍 선수는 지난 7월부터 유럽 각지에서 열린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투어에 참가해 체격적인 열세와 체력소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성과로 세계랭킹을 9위에서 7위로 올려놓은 홍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대회 출전을 최대 목표로 삼고 오는 9월에 있을 국제대회 참여를 위해 쉬지 않고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홍 선수는 1998년 제7회 대구휠체어테니스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단․복식 포함 40여 회의 우승 경험이 있으며 국내 휠체어테니스계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2003년에는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여했고 2006년에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도 뽑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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