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시각장애인 점자안내책자 사진제공/KORAIL ⓒ2007 welfarenews
▲ 광역철도 시각장애인 점자안내책자 사진제공/KORAIL ⓒ2007 welfarenews

시각장애인이 보다 쉽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광역철도 시각장애인 점자안내책자’가 수도권 전철역에 비치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수도권전철 운영기관 중 최초로 ‘광역철도 이용안내서’를 점자로 만들어, 9월 초까지 144개 수도권 전철역에 비치하겠다고 밝혔다.

‘광역철도 시각장애인 점자안내책자’는 한국시각장애인선교회의 현장조사를 토대로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제작됐다.
기존의 점자 축지도와 달리, 역에 대한 기본정보와 함께 출구 안내와 환승 안내, 엘리베이터 및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 위치 등이 자세하게 표시돼 있다.
또한, 바인더 형식으로 제작돼 역사 내 시설물이 변경되거나 신설되면 관련 내용을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김영환 광역계획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뿐 아니라 전철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과 관련 규정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점자 안내서를 수도권 전철역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연합회와 도서관 등 장애인관련단체와 기관에 배포해 시각장애인의 전철 이용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