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이틀 동안 ‘2007 대한민국 취업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노동부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대기업, 중소기업 등 300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해 청년, 고령자, 여성 등 모든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박람회는 ‘세대공감 취업한마당’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기획으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대규모 축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UCC를 채용에 접목시켰다는 점이다. 구직자가 온라인 박람회 사이트(www.jobfair2007.com)에 등록된 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관련 동영상을 보고, 자신의 UCC 동영상 이력서를 올리면 해당 기업에 자동 지원된다.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행사 당일 박람회장 내 ‘UCC관’에서 면접을 보게 된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처음으로 Daum 라이브 팟을 이용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를 통해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사람들도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맞춤 취업정보 제공 및 취업상담, 직업심리검사, 구직기술향상 프로그램,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및 콘테스트, 면접 이미지메이킹, 면접복장 패션쇼, 음향오행관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박람회와 함께 온라인 박람회도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박람회 사이트에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각 지역별 채용정보는 물론 유용한 취업자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UCC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의 맞춤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서울지방노동청 조정호 청장은 “세대공감 취업한마당 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와 서울시는 행사 이후에도 매칭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진행해 사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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