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매가족협회(이하 협회)는 오는 12월까지 전국치매순회교육(이하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순회교육은 KT&G복지재단의 후원으로 4년 전부터 교육의 기회와 인식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고령화시대의 사회문제 중 하나인 ‘치매’는 일반인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일반인의 인식부족으로 인해 조기발견 및 치료시기가 늦은 경우가 많다. 이에 협회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을 통한 예방을 목적으로 순회교육을 시작한 것이다.

교육내용은 치매에 대한 의학적 정의와 종류, 치매의 증상, 이해와 케어, 예방으로 구성된다.
노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봉사자, 가사도우미 등의 기관종사자들과 지방대학 관련학과 학생들에게는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백소영 협회 사무국장은 “과거에는 남의 일이라 생각해 무관심한 경우가 많았지만, 인식이 개선되고 있어 올바로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순회교육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순회교육은 지난달 17일 평택을 시작으로 전국 23곳의 노인복지관련 기관 및 시설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 17일에는 여수소라종합사회복지관과 문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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