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이주노동자 한가위 큰잔치'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이 전통춤을 관람하고 있다 ⓒ2007 welfarenews
▲ '2006 이주노동자 한가위 큰잔치'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이 전통춤을 관람하고 있다 ⓒ2007 welfarenews
추석을 맞이해 ‘이주노동자 한가위 큰잔치’가 오는 23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이하 지구촌사랑나눔)의 산하 단체인 외국인노동자의 집, 중국동포의 집과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의 명절을 함께 즐기며 어울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자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민속공연대회와 함께 최근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 돕기 바자회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건강검진소도 마련해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무료검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종합건강검진을 위한 접수 신청도 받는다.

이밖에도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한국 전통의상 입고 사진찍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외국인근로자들은 즐거운 명절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지구촌사랑나눔은 이날 행사 이전에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뮤지컬 ‘대장금’관람 초청,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예술체험,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서울바로알기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는 “명절날이면 오갈 데가 없어 상대적으로 더욱 소외받는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즐거운 한가위 선물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추석연휴기간 동안에도 다문화큰잔치, 스리랑카 크리켓대회, 중국동포 복지관광 행사를 열어, 외국인근로자들이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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