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2층 갤러리에서 제1회 노원구장애인미술전'나눔과 소통의 美學전' 이 개최된다.

본 행사는 장애인 예술을 위한 국가적 지원이 희박한 가운데 문화적 주체자로서의 장애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공감을 통해 인식 전환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미술전에는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경향미술대전, 경향하우징아트페스티벌 등의 공모전 입상작을 비롯한 노원구 소속 장애인 미술 작가들의 한국화 및 서양화 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16일 백병원 17층 강당에서 진행하는 개회식에는 노원구청 이노근 구청장, 노원구의회 이광열 의장을 비롯하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노충희 원장),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이진명 관장), IACO(국제미술협력기구) 이붕열 대표 등이 참여한다.

본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본 미술전은 지역주민은 물론이거니와 질병과 사고로 인하여 문화적 접근이 어렵고 심신이 지친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문화적 향유를 제공하고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실시하게 되었다"며 "그들과 같이 심신의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이 출품한 작품이 전시되기 때문에 더욱 공감과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미술전을 통해 장애인 예술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전환과 더불어 노원구의 예술문화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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