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운동, 건강관리, 여가 및 사회 참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 2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가 지난 12일부터 사흘 동안 목포 유달경기장과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전라남도, 목포시의 주최로, 개막행사와 분야별 경기,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기본종목에서는 건강체조,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장수춤체조, 배드민턴, 게이트볼 경기가 진행됐다. 시범종목으로는 시설생활체조, 탁구, 국궁, 그리고 화합교류종목으로는 트랙걷기와 장기, 바둑, 세대간행렬걷기가 마련됐다.

행사 첫 날 부대행사에서는 거리퍼레이드 ‘웰컴투 목포’와 국내 가수들의 축하무대인 ‘가족“愛”콘서트’가 열렸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이 함께하는 ‘3세대 화합의 새천년건강체조 퍼포먼스’가 펼쳐져 세대간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싱글 노인들의 만남의 자리인 ‘신나는 커플마당’과 각 시․도별 대표 노인이 참가하는 ‘건강미인선발대회’가 진행됐다. 건강노래자랑 ‘세대공감’도 열려 노인들은 직접 자신의 장기를 뽐내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건강웃음 치료법과 레크리에이션이 접목된 ‘웃음 치료 한마당’이 마련돼 노인들이 쉽고 재밌게 따라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아름다운 노년’이라는 주제의 노인 사진전시회와 건강지킴이 체험, 가훈써주기, 이․미용서비스, 치․의료서비스 등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열렸다.

주최 측은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의 촉매제가 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건강과 사회참여를 위한 관심과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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