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외부활동이 힘든 독거노인들이 오는 23일 가을 나들이를 떠난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및 수급권 재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행복나들이를 실시한다.

복지관은 심리적,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이 소외감에서 벗어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나들이는 KT&G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약130명의 독거노인과 4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으로 함께 떠날 예정이다.

남이섬에서 노인들은 밤따기 등의 자연체험과 함께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진다. 더불어 나들이를 통해 노인들은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가을의 정취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관 행사담당 심훈보씨는 “외부활동이 거의 없는 노인들이 모처럼 만에 바깥공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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