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들을 위한 주거복지주택 마련
한국지역난방공사, 내년 6월 준공 계획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지난 29일, 성남시와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복지주택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에는 지역난방공사가 사업 주관 및 건설비용 8억원, 금호 아시아나 그룹이 건설비용 6억원, 성남시가 건립부지 (574.6㎡)를 제공하기로 했다.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복지주택은 성남시 성남동 옛 동사무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세워지며 경로당과 휴게시설, 체력 단련실 등이 건립된다. 세대별 전용면적은 26.2~32.8㎡ 규모로 원룸형 주거시설 19세대가 마련된다.

지역난방공사는 주거시설의 에너지효율 극대화와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첨단공법인 ‘준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 패시브 하우스 공법을 사용하게 되면 태양에너지를 모았다가 난방열로 사용하기 때문에 난방비가 절약되고 여름에는 따로 냉방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독거노인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

또한 입주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과점이나 까페, 화원 등의 활동 장소도 만들 예정이다.
이번 독거노인을 위한 복지주택건립공사는 다음달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주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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