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 공익 프로그램 ‘함께해요 나눔예술’(이하 나눔예술)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자 오는 30일까지 공개 접수 신청을 받는다.
나눔예술은 주민의 공연예술 관람기회를 확대하고, 보육원·고아원·장애어린이·병원시설 환우들의 정서적 함양과 문화예술 향유를 취지로 마련됐다.
나눔예술 신청이 가능한 시설은 서울시에 소재한 자치구·문화예술회관·복지시설·학교 및 문화소외 계층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단체며, 공연 시 관람인원이 200명 이상이고 예술단체의 공연이 가능한 장소가 있어야 한다. 단, 신청기관의 기념행사에 관련된 공연신청은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이번 달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홈페이지,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나눔예술에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서울시 극단의 ‘별주부전’, 서울시 무용단의 ‘전래동화 속으로 무용여행’, 서울시 뮤지컬단의 ‘소나기’,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단의 ‘모차르트 페스티벌’ 등이 준비돼있다.
세종문화회관 김주성 사장은 “화제성, 일회성 이벤트를 펼치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호흡하면서 진솔하고 소박하게 마음을 나누는 예술 활동으로 진정한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