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복지관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손을 잡았다.

노원구에 있는 복지기관의 공동 홍보 행사 ‘파랑새가 전하는 노원구 복지 한마당’이 오는 10일 하계역과 노원역 부근에서 진행되는 가두행진을 시작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북부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노원구 복지기관 12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것으로 복지 정보를 몰라 소외돼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에게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복지에 대한 알권리를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홍보 한마당의 가두행진은 하계역 부근 노원구민회관에서 출발해 노원역에서 다시 중계역 부근 등나무근린공원으로 오는 경로로 진행되며, 2부 행사인 복지정보 홍보 축제로 이어지게 된다.

2부 행사는 지역주민의 관심을 유도하는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네일아트 등의 문화행사와 노인체험, 휠체어 운전면허증 따기, 시각장애인 체험, 장애인편의시설 측정하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경험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복지 서비스 연계 통로를 구축해 장기적으로 복지서비스 형평성을 높이자는 데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며 “어려운 주민이 많은 노원구의 잠재된 복지자원과 소외된 사례 발굴에 지역주민을 직접 참여토록 해 복지정보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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