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여성 자립지원 네트워크 지원사업인 ‘장애여성이 주인되는 학교’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서울DPI가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제1강좌 ‘‘나’와 함께 떠나는 다양한 글쓰기 여행’과 제2강좌 ‘‘나’의 잠재력을 찾아 떠나는 꽃 여행’으로 나뉘고 각각 10강, 15강으로 구성된다.

제1강좌는 초보에서부터 숨은 실력자까지 모두에게 열려있는 글쓰기 교실이며 제2강좌는 적성과 잠재력을 발굴해 자립의 가능성을 찾아보는 화훼장식교실이다.

특이 이번 강좌에는 보조진행자 및 수화통역사를 배치, 수강생의 장애특성, 활동속도 등을 고려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여성이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고 신청은 서울DPI로 직접 전화하거나(02-447-0277) 이메일(koisdpi@hanmail.net)을 통해 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오는 22일까지며 선착순으로 제1강좌 20명, 제2강좌 15명을 접수받는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dpiseoul.or.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DPI 관계자는 “글쓰기 교실은 단순히 글을 쓰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자기를 성찰하고 사회를 통찰하면서 장애여성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라고 강좌의 의의를 밝혔다.

또 “화훼장식교실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제적 자립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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