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와 가족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아동의 가족지원’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가족지원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장애인부모회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서울 및 수도권 대상으로 오는 29일 국회헌정기념관 시작돼, 다음달 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 및 경북권 대상으로, 다음달 3일에는 제주도 대상으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이 속해 있는 가정은 경제적 부담, 부정적 정서의 경험, 가족갈등,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점에 봉착돼있다. 이로 인해 가족지원제도의 욕구와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국장애인부모회 관계자는 “가족지원프로그램의 선진국인 미국의 가족지원제도와 우리나라의 현황에 대한 내용파악과 비교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에서의 장애인 가족지원제도 정착과 확산을 도모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장애인부모의 입장을 대신해 장애인문제 전문가인 픽커 테릴 여사가
참석, 미국의 가족지원제도와 현실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전문가로는 장혜성 가톨릭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석말숙 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참석대상은 장애인부모 및 가족, 특수학교교사 및 특수교육학과학생,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관련학과 학생, 사회복지관련 공무원 등이며 참가신청은 26일까지 한국장애인부모회 사무처에 전화(02-2678-313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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