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통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화통역센터가 지난 27일 경북 고령군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는 경상북도에서 영덕군, 청송군에 이어 5번째로, 상근 수화 전문가 1명을 두 고 군의 청각·언어 장애인 250여명을 대상으로 출장 수화 통역과 수화 상담 등의 업무를 맡는다.

고령군의 한 관계자는 “농촌은 청각장애인이 한글을 쓰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수화를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수화통역의 수요가 도시보다 높은 편”이라며 “수화를 모르는 장애인의 경우 가족단위로 수화교육을 실시해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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